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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초보 개발자가 바라보는 블록체인

나는 아직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력한 3년차 개발자이다. 3년차에 나는 블록체인과 관련된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하게 되었다. 이 회사에서 일하면서 많은 VC(투자회사)들이 블록체인 회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직접 느끼게 되었다. 도대체 "블록체인의 어떠한 매력이 이들을 투자하게 만드는 것일까? 나는 앞으로 어떤 공부를 해야되는 것일가?" 고민을 하게 되었다.


 (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토큰 개념은 저보다 잘 알거라 생각한다. 이에 대해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


블록체인이 현실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준다?


코인 중에 농수산물 유통과정을 투명하게 해주겠다는 것이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농수산물에 붙어있는 바코드가 기록된 스티커를 사람이 바꾼다면? 블록체인이 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문제까지 해결해 줄 수는 없다. 개인적으로 이 프로젝트는 억지로 블록체인을 적용한 느낌이 든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되는거 아니야?' '굳이 블록체인 써야해?' 라는 의문이 든다면 아마 단지 블록체인을 쓰기위한 프로젝트가 아닐까 한다. 


그리고 Smart Contract와 함께라면 무결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Smart Contract의 조건을 설정할 때 ( 예를 들어, 삼성이 5득점 이상할 시 1eth 전송 ) 결국 데이터는 어떤 중앙 서버에서 가져오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데이터의 위변조가 일어날 수 있다. ( Oracle 문제 )


블록체인의 장점은 알겠는데, 과연 기업들이 전환할 것인가?

당연 3년차 개발자인 내가 판단할 수 없는 문제이다. 하지만 대기업 블록체인 부서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대부분 아직 아니다라는 답변을 하였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유지하기 위한 유지비와 비즈니스 환경에서 성능을 고려해보면 현재 인프라를 가지고 가는것이 낫다고 하였다. 혹시나 기업들의 보수적인 성향 때문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 수 있는데, 그들은 소스단까지 검토를 하였다고 한다. 


내가 부정적인 얘기만 하였는데, 나는 블록체인의 세상이 올거라 기대하고 있는 1인이다. 훌륭한 창업자들은 어떠한 블록체인 사업을 하고 있는지 조사해 보았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화폐와 관련된 

1. 외화 이체 - Mobi
보내는이의 계좌와 개인정보만 있으면 은행의 비싼 환전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게 해준다. ( 원화 -> 비트코인 -> 엔화 )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은 비즈니스인데 이미 시작을 했네, 하지만 이체하기 위해 많은 정보( 받는이의 주소, 받는이의 계좌, 받는이의 전화번호 )를 입력해야 하는 것 같다. 나중에 VISA를 대체할 수 있을까? 

[ 환전 없이 해외여행이 가능할거라 예측하는 기사 ]

 

투자와 관련된 

1. 포트폴리오 작성 ( 개인지갑 연동 / 거래소 가격 확인 등 ) - 코인 매니저

2. 투자 규칙을 설정해 놓으면 거래가 자동으로 되는 사이트